google-site-verification=jF6rUAAMB6FhE_2p5ON16-89klDM9AFbJ24iFnGIpI0 미국생활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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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미국생활의 장점

출처-https://ny.curbed.com/2018/8/24/17775290/new-york-city-automated-decision-systems

벌써 해외 생활을 한지 11년차가 되어간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느라 무척 애를 썼는데, 이젠 이곳에 적응하여 미국사람과 결혼을 하고 미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 오늘은 내가 이곳에서 살면서 직접 느낀 미국문화의 장점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단점은 추후에 다시 포스팅 할 예정이다.


언어

영어 : 미국의 제1외국어는 모두가 알 고 있듯이 바로 ‘영어’다. 나는 학창시절 한국에서 영어성적은 항상 순위권이었고 외국인 과외 선생님과 수업을 할 정도로 영어실력이 꽤 높았다. 하지만 막상 현지에 와보니 내가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걸 몸소 느꼈다. 미국은 워낙 땅이 넓다보니 각 주마다 사용하는 악센트와 단어도 달랐고, 특히 교과서에서 배운 영어와 실생활에서 쓰는 영어가 많이 달랐다. 처음엔 도저히 무슨말 인지 알아들을 수 없어서 수업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였는데 6개월이 지나니 귀가 트이고 1년이 지나니 대화를 유창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확실히 현지에서 현지인들과 부딪히며 살아보면 영어실력이 금방 늘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스페인어 : 미국에서 영어다음으로 많이 쓰는 언어가 바로 ‘스페인어’다. 한국이 제2외국어로 영어를 공부하듯 이곳 미국사람들도 ‘스페인어’를 많이 공부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굳이 스페인어를 배우지 않아도 미국생활은 충분히 가능하다.

중국어 : 미국의 해외 유학생/외국인 비율중 중국인이 가장 많다. 의외로 도시지역으로 갈 수 록 중국어를 배울 기회가 많으며, 미국의 엘리트층들은 일찍이 중국어를 공부할 정도로 중국어에 대한 인기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본인이 노력한다면 중국인 친구를 사귀면서 그들에게 중국어를 배울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음식

미국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다. 양식, 중식, 일식, 한식을 비롯해. 태국, 인도, 베트남, 멕시칸, 이탈리안, 중동음식 등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큰 도시에 가면 미슐랭 스타 맛집도 많이 있어 감칠맛나는 고급음식을 먹어볼 기회도 많다. 특히 뉴욕은 맛집이 많은 도시로 유명하기 때문에 미슐랭이 아닌 음식점들도 왠만하면 평타 칠 정도로 맛집이 많다.


사회성

미국은 파티와 스포츠 문화가 발달 되어 있어서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이 많다. 나도 원래 한국에선 주변에서 ‘좀 나댄다’ 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 였는데 이 곳에 오니 나보다 더 외향적인 사람들이 많았다. 동양인은 조용하고 소심하다는 선입견을 깨뜨리고 싶어서 더욱 더 외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이 곳에 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 성격이 외향적으로 변하는것을 느낄 수 있다.


기회

나는 우연히 찾아온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적극 활용했다. 예를 들어 학창시절엔 지역 노래 대회에 나가 1등을 했고, 교내 뮤지컬공연 오디션을 보고 참여 했으며, 지역 농구 경기 참가 등 이 외에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다 해보았다. 그 당시 내가 노래를 가수 처럼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연극 경험도 없었으며 농구를 잘하지도 않았다. 이 곳은 내가 전문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시도 해보는 것에 더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열심히 연습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대학시절엔 미인대회에 참여하여 수상했고 그 기회를 통해 컨벤션에서 모델 활동도 할 수 있었으며 티비 방송에 출현 하기도 했다. 이렇게 미국은 기회가 많으며 그걸 잘 활용한다면 나의 커리어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워라벨

이 곳은 야근과 꼰대문화가 없다. 회사 선배와 후배간의 개념도 한국과 사뭇 다르다. 각자 근무하는 파트에서 본인이 전문가의 마인드로 모두가 함께 동등한 위치에서 근무한다. 이 곳은 나이 상관없이 본인실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도태되지 않도록 항상 본인의 스킬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시니어 선배는 한번도 나에게 야근을 시킨적이 없었고 일의 강도가 높아지면 몇일 동 안 자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스케쥴 조절을 해준다. 근무 시간은 9시 부터 6시 까지며 (뉴욕이라 캘리포니아 보다 근무시간이 길다.) 점심은 회사에서 제공해준다. 점심시간도 자유라서 오전 11시에 식사를 하는 사람도 있고 오후 3시반에 먹는 사람도 있다. 하루에 30분씩 외출하며 햇빛을 쬐는 시간이 있으며 연말에는 대부분 자택근무 하는 경우가 많다. 


한류문화

소도시는 반응이 없었지만, 도시로 갈 수록 다양한 인종이 많아서인지 한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나는 케이팝을 좋아하는 백인,흑인,동양인,히스페닉 친구들이 많으며, 이 친구들과 함께 주말마다 케이팝댄스를 연습해서 유투브에 업로드 하는 취미가 있다. 일년에 한번씩 쇼케이스를 통해 함께 무대에 선적도 있다. 이렇듯 요즘 미국에선 한국인으로서의 대우도 좋으며, 케이팝친구들을 통 해 더 영어 회화 실력이 늘어나는 좋은 기회가 된다.